KANT
design by
Patrick Frey, Marcus Boge
Moormann
지난 주 '나혼자 산다' 유아인 편의 '짤'을 보다가 그가 사용하는 공간에서 무어만의 데스크를 발견했다. (이야기 거리가 많은 배우라 그런지 2주 연속으로 방송하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매력적이고 '비싼' 가구와 소품들로 채워진 그의 공간을 보며 부러워 하며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씁쓸했다.) 암튼 가장 처음 본 편집된 화면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무어만의 'Kant' 데스크. 학생시절 무어만의 가구를 알게되고 탐닉하면서 내 언젠가는 무어만의 가구로 집을 채우리 하고 다짐했던게 떠올랐다.
책상이 항상 지저분하고,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나에게 잡동사니를 앞쪽의 V모양의 홈으로 다 밀어버리면 편하겠구나 하며 미니멀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에 매료되었던 적이 있었다.
Moormann은 독일의 가구 브랜드로, Nils Holger Moormann에 의해 설립되었다. 무어만 외에도 외부 디자이너들이 있으며, 이번에 포스팅하는 'Kant'는 2002년에 디자이너 Patrick Frey와 Marcus Boge가 디자인한 데스크이다. 다른 여러 무어만의 가구들과 마찬가지로 자작나무 합판에 라미네이트 도료 코팅을 한 목재로 구성되어있다.
V자로 꺾인 곳은 책을 정리해둘 수도 있고, 홈페이지의 소개글 처럼 'The room'이라 부르는 이 곳은 아이디어가 모이는 방이다. 잊어먹지 말아야할 물건을 둘 수도 있고, 스케치나 연애편지를 둘 수도 있는 공간이다.
Kant Sekretär 모델은 120cm x 85.5cm 와 140cm x 85.5cm 두 가지 크기로 화이트와 그레이 두가지 색상이 나오고
Kant 모델은 160cm x 105cm 와 190cm x 105cm 두 가지 크기로 블랙, 화이트, 그레이의 세가지 색상이 나온다.
가격은 큰사이즈인 Kant기준으로 1500유로 이상인 듯.
우리나라에서 수입 취급하는 업체는 innen. 홈페이지에 가격은 공개되어있지 않다.
KANT Catalog
이 책상을 사게 되더라도 난 스스로 조립할 자신은 없다.
이케아도 아니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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