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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공간_interior

노견과 함께 사는 집 인테리어 The Dog House / Atelier About Architecture

by 프프콩 2019. 8. 24.


The Dog House

design by Atelier About Architecture



노견과 함께 사는 3층 주택 인테리어. 


염색체의 차이로 인해 개는 인간보다 색채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Dog House의 주인은 반려견이 집안에서 만지고 지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기를 바랬다. 최근 몇 년 동안의 권위있는 연구에 따르면 개는 노란색, 파란색과 색상 스펙트럼에서의 변화하는 색의 부분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건축가는 공간의 효과와 분위기를 가이드하기 위해 빛을 직간접적으로 만들어 내고 색을 구조화 해 둘러싸기위한 시도를 했다.


Dog House에서 지하층은 개의 욕실과 활동공간, 1층은 부엌, 식당, 거실, 2층은 침실과 오락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주인을 위한 공간은 기본적으로 회색과 어두운 회색, 밝은 회색과 흰색을 쓴 공간들이고, 반려견을 위한 공간은 그에비해 컬러풀하다. 이 집에는 두 세트의 색상계획이 있다. 차분한 색상은 호수빛 파랑, 짙은 회색, 네이비 블루, 옅은 회색을 쓰고, 활기찬 색생으로는 노란색과 스카이블루를 함께 쓴다. 이 색들은 공간의 깊이와 거리감, 움직임을 위해서 서로 대조되고 보완된다.


빛은 확산과 재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타난다.


하얀 천장은 경사지붕의 기하학적인 표면이 빛의 절묘한 반사로 인해 고르고 은은하게 빛난다. 그것은 천장과 바닥의 존재감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빛의 층계는 공간을 부드럽고 풍요롭게 만든다.


Dog House에는 두마리의 반려견 전용 욕실이 있다. 핵심 영역은 반려견을 위한 두 개의 경사로와 젖은 공간과 분리되어 있는 베리어 프리 barrier-free 샤워공간이다. 샤워가 끝난 후 반려견의 일상적인 신체검사와 진료를 위한 수술실이 있다. 샤워공간과 수술층의 높이는 오랜시간 주인과 반려견의 생활습관을 관찰한 후에 결정되었다. 


샤워실 옆의 작은 욕실에는 소음을 줄여주는 패브릭인 덴마크 섬유브랜드 Kvadrat의 제품이 있다. 이는 반려견이 씻는 동안 짖었을 때 소음으로 인해 귀에 끼치는 안좋은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곳의 반려견은 관절에 있는 선청성 질환으로 인해 각종 재료에 닿는것에 극도로 민감하다. 그래서 디자인을 할 때 특수소재를 사용하도록 하여 재료와의 마찰에 의한 엉덩이 관절의 손상을 줄이도록 하였다. 반려견이 사용하는 내,외부 공간의 계단이나 경사로에 부드러운 바닥재와 의료용 방수 코팅을 적용했다.


공간, 재료, 가구, 장식 등 클라이언트의 모든 요구가 반려견의 습관과 필요한 부분에 완전히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디자이너에게는 매우 독특한 커미션이었다. 기능적 디테일과 개들의 관점에서의 디자인의 재이해와 재이념화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는 디자이너가 그 공간을 디자인 하는데 있어 굉장히 영감을 주었으며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었다. 클라이언트와 반려견이 집 안에서 함께 살고, 노는 모습을 볼 때마다 디자이너는 그들 사이의 사랑에 감동받는다. 그 사랑은 건축과 디자인 기술의 제안을 뛰어넘어서 표현되는데, 그것이 바로 전체 프로젝트의 궁긍적인 의미일 것이다.


Interior Designers: Atelier About Architecture

Location: Beijing, China

Design Team: Ni Wang, Dawei Zhang, Daguang Shou

Lighting Design: Dawei Zhang, Lei Wang

Photographer: Haiting Sun

Area: 400 m2

Project Year: 2018

Manufacturers: Dulux, Kvadrat, viabizzuno




























화장실이 4개나 있네...


아, 120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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